우리나라에도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보고되면서 새로운 변이의 위협은 이제 우리 턱밑까지 다다랐습니다.
이웃 나라 일본은 물론이고 브라질에서도 오미크론 양성이 확인되면서 남미와 아시아를 포함한 전 대륙에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오미크론 변이를 WHO에 처음 보고한 건 남아프리카공화국이었는데요.
열흘 전만 해도 몇백 명 대에 불과하던 남아공의 확진자 수는 며칠 만에 천 명, 2천 명 대를 돌파한 이후 4천 명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.
이제 대유행 공포에 휩싸이고 있는 남아공, 대통령까지 대국민 발표를 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
[시릴 라마포사 / 남아공 대통령 (지난달 28일) : 짧은 시간 내에 감염이 극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. 이런 추세라면 우리는 몇 주 안에 4차 대유행에 들어갈 것입니다.]
비관적 전망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
남아공에서는 조만간 확진자가 이번 주말까지 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.
[살림 압둘 카림 / 남아공 콰줄루나탈대 교수 : 전염성이 강할 가능성이 큰 건 사실입니다. 이번 주까지 만 명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.]
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세계의 하늘길도 닫히고 있습니다.
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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